2026년 봄부터 스포티파이가 음악과 오디오북을 비롯해 종이책 시장에도 발을 들입니다. 미국과 영국의 프리미엄 구독자들은 이제 앱 내에서 좋아하는 작가의 도서를 실물로 직접 주문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반의 스트리밍 기업이 아날로그 감성인 종이책 판매를 결정한 구체적인 내용과 배경을 정리했습니다.

스포티파이 실물 책 판매 서비스는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나요?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고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온라인 서점 플랫폼인 북숍(Bookshop.org)과 협업하여 실물 도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을 주력으로 하던 플랫폼이 물리적인 상품 판매로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사용자들은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앱을 활용하게 됩니다.
- 앱 내 검색 기능을 활용해 도서 찾기
- 구매 버튼 클릭 시 전용 결제 페이지로 연결
- 결제 완료 후 실물 도서 배송 진행
현재는 오디오북 카탈로그에 포함된 약 300,000개의 타이틀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구성될 예정입니다. 사용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환경 모두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리미엄 회원이 누리는 새로운 도서 구매 혜택
이번 서비스는 우선 미국과 영국의 프리미엄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한정 운영됩니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혜택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음악과 팟캐스트를 즐기던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독서로 취미를 확장하도록 돕습니다.
구독자들이 얻게 되는 주요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디오북으로 듣던 책을 소장용 종이책으로 즉시 구매 가능
- 앱 하나로 디지털 콘텐츠와 물리적 도서 쇼핑을 통합 관리
- 프리미엄 회원 전용의 편리한 결제 및 배송 인터페이스 활용
회사는 이를 통해 단순한 음원 플랫폼을 넘어 종합적인 문화 콘텐츠 소비 공간으로 거듭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오디오북에서 종이책으로 영역을 넓히는 플랫폼의 전략
스포티파이는 지난 몇 년간 사업 다각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초기에는 팟캐스트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후 오디오북 시장에 진입하며 콘텐츠의 폭을 넓혔습니다. 이번 종이책 판매는 이러한 콘텐츠 확장 전략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기존 오디오북 서비스와의 차별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디지털 파일 소유가 아닌 실제 책을 소유하는 경험 제공
- 주요 출판사 및 독립 출판사의 방대한 도서 목록 확보
- 청각적 경험을 시각적이고 촉각적인 경험으로 연결
단순히 소리를 듣는 행위에서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서재에 실제 책이 꽂히게 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려는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스포티파이 앱 내에서 실물 도서를 검색하고 주문하는 법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구매 과정은 매우 직관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기존에 오디오북을 검색하던 방식과 동일하게 앱 상단의 검색창을 이용하면 됩니다.
구체적인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원하는 도서 제목이나 작가 이름을 검색
- 도서 상세 페이지에서 하드커버 또는 페이퍼백 옵션 선택
- 북숍 사이트로 연결되어 최종 결제 진행
-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고 주문 완료
주문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다시 앱으로 돌아와 다른 음악을 듣거나 오디오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쇼핑과 감상이 끊김 없이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독립 서점의 수익을 보전하는 북숍 협업의 특징
이번 서비스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북숍(Bookshop.org)과의 파트너십입니다. 북숍은 대형 온라인 서점에 맞서 지역의 작은 독립 서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입니다.
지역 서점과 수익을 나누는 구조
북숍은 판매 수익의 일부를 지역 독립 서점들과 공유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포티파이를 통해 책이 판매되더라도 그 이익이 대기업에만 집중되지 않고 동네 서점들에게도 돌아가게 됩니다.
- 소매 가격 설정 및 재고 관리 담당
- 주문 처리 및 고객 배송 서비스 수행
- 독립 서점 상생 기금 적립 및 배분
이러한 협업은 스포티파이가 단순한 이익 추구를 넘어 출판 생태계와의 공생을 꾀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낮은 수익성 우려에도 플랫폼이 종이책을 선택한 이유
음원 스트리밍 산업은 본래 마진율이 매우 낮은 분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익의 대부분이 음반사로 흘러가기 때문에 플랫폼이 가져가는 이익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도서 판매 시장 역시 아마존이라는 거대 기업이 장악하고 있어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티파이가 이 길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익원 다각화를 통한 신규 매출 창출
- 프리미엄 구독자 이탈 방지를 위한 락인 효과
- 음악 팟캐스트 도서를 잇는 콘텐츠 생태계 완성
과거 비츠의 공동 창업자인 지미 아이오빈이 언급했듯이 스트리밍만으로는 돈을 벌기 어려운 구조에서 플랫폼은 끊임없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아야 하는 숙명을 안고 있습니다.

마치며
스포티파이 실물 책 판매 서비스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결합이라는 흥미로운 시도입니다. 비록 낮은 마진과 강력한 경쟁자라는 숙제가 남아 있지만 독립 서점과의 상생을 내건 이들의 행보는 많은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평소 즐겨 듣던 오디오북을 종이책으로도 소장하고 싶었던 분들이라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s://9to5mac.com/2026/02/05/spotify-is-about-to-start-selling-physical-books-for-some-r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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