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페더라인이 드디어 침묵을 깨고 전 부인 브리트니 스피어스와의 결혼 생활을 담은 회고록을 출간했어요. 17년간 지켜온 침묵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들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 팬들이 큰 충격에 빠졌답니다.

17년 만에 공개된 충격적인 폭로의 배경
케빈 페더라인은 자신의 회고록 ‘You Thought You Knew’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와의 관계에 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공개했어요. 그는 지금까지 침묵해온 이유를 “아이들을 보호하고 정상적인 삶을 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답니다.
2004년 여름 만나 몇 달 만에 결혼한 두 사람은 프레스턴(현재 20세)과 제이든(현재 19세) 두 아들을 낳았지만, 2006년 브리트니가 이혼을 신청하며 관계가 끝났어요. 페더라인은 “모든 사람들이 나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나는 조용히 있었다”며 이번 책 출간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모성에 대한 충격적인 주장들
페더라인은 책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엄마로서의 모습에 대해 여러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어요. 그는 브리트니가 임신 중 음주를 했고, 모유수유 기간 중에도 코카인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답니다. 브리트니 측은 이전부터 약물 남용 의혹을 부인해왔어요.
더욱 충격적인 것은 십대가 된 아이들이 엄마를 두려워했다는 주장이에요. 페더라인은 “아이들이 밤에 깨어보면 브리트니가 칼을 들고 문간에 서서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이런 행동에 대한 설명 없이 브리트니가 그냥 돌아서 나갔다고 묘사했어요.
양육권 분쟁의 숨겨진 진실
2007년 이혼이 확정된 후 페더라인이 아이들의 단독 양육권을 얻게 된 배경에는 브리트니의 불안정한 행동들이 있었다고 해요. 당시 브리트니는 머리를 밀고 파파라치의 차를 우산으로 때리는 등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낳았답니다.
후견인 제도에 대한 페더라인의 지지 입장
케빈 페더라인은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둘러싼 후견인 제도(conservatorship)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어요. 그는 이 제도를 “생명줄”이라고 표현하며, 브리트니가 “도움이 필요했고 자신의 일을 책임감 있게 관리할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2008년부터 2021년까지 13년간 지속된 후견인 제도 하에서 브리트니의 아버지와 다른 사람들이 그녀의 재정과 개인적인 삶의 여러 측면을 통제했어요. 페더라인은 브리트니가 모든 상황을 “자신을 피해자로, 오해받는 사람으로 그리는 프리즘을 통해 봤다”고 비판했답니다.

‘Free Britney’ 운동에 대한 반대 의견
전 세계 팬들이 벌인 ‘Free Britney’ 운동에 대해서도 페더라인은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어요. 그는 “그 운동을 완전히 지지할 수는 없었다”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페더라인은 브리트니가 “천천히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어요. 그는 “상황이 완전히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잃었지만, 여전히 브리트니가 평화를 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답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강력한 반박과 대응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페더라인의 책 내용에 대해 “극도로 상처받고 지친다”며 강하게 반발했어요. 그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는 항상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을 간청하고 소리쳤다”고 반박했습니다.
브리트니는 자신의 회고록 ‘The Woman in Me’에서 페더라인이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완전히 통제 불능이라고 확신시키려 했다”고 주장한 바 있어요. 그녀의 대변인은 “케빈과 다른 사람들이 그녀로부터 이익을 얻고 있으며, 안타깝게도 이는 아동 양육비 지급이 끝난 후에 나온 것”이라고 비판했답니다.

타이밍의 의미와 앞으로의 전망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왜 지금 이 시점에서 페더라인이 침묵을 깬 것일까요? 그는 “아이들이 충분히 자랐고, 더 이상 그들의 어깨에 세상의 무게를 더 무겁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어요.
페더라인은 “침묵이 평화를 가져다주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하지 않은 말들로 질식할 뻔했다”며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또한 자신이 “그녀의 돈으로 편안히 지내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열심히 일하고 투자하며 나와 아이들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반박했답니다.
앞으로 이 폭로전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무엇보다 두 아들의 입장에서는 부모 간의 이런 공개적인 갈등이 얼마나 힘들까 싶답니다.
케빈 페더라인의 이번 폭로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라는 팝 아이콘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유명인의 사생활과 가족 관계의 복잡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어요.
출처: https://www.bbc.com/news/articles/cdx4nr1415w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