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가 된 마티 펠로우가 여전히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요. 웨트 웨트 웨트의 전 보컬리스트인 그는 “진짜 직업은 나를 죽일 것”이라며 음악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나이는 숫자일 뿐, 여전한 음악적 열정
대부분의 사람들이 60세가 되면 은퇴를 생각하지만, 마티 펠로우는 다르게 접근하고 있어요. “대부분 사람들은 60대가 되면 ‘발 뻗고 쉬자, 골프장 가자, 휴가 가자’라고 생각해요”라며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습니다.
그에게 음악은 단순한 직업이 아닌 소명이에요. 매일 아침 일어나면서 “오늘 뭘 할까? 뭘 하고 싶을까?”라고 자문하며, 이런 마음가짐이 선물이라고 여기고 있답니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음악적 재능
마티 펠로우의 음악적 뿌리는 가족에서 시작됐어요. 아버지는 건설업에 종사했고, 어머니는 학교 청소부로 일했지만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
“어머니는 예전에 가수가 되고 싶어했지만, 현실이 개입했어요. 형이 태어나고 제가 태어나면서 그 꿈을 접어둬야 했죠”라고 회상했습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가수가 되겠다는 프로그래밍이 됐다고 믿고 있어요.

웨트 웨트 웨트 시절의 성공과 도전
1982년에 결성된 웨트 웨트 웨트는 클라이드뱅크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만든 밴드였어요. 마티 펠로우는 젊음과 오만함의 조합이 강력한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꿈이나 비전이 있고 한 사람이 동의하면… 둘은 어렵고, 셋, 넷, 다섯이 되면 집단의 힘이 되어 작동하기 시작해요”라며 당시를 돌이켰습니다.
클라이드강 선박에서 얻은 영감
어린 시절 클라이드강 둑에 앉아 배들이 항해하는 모습을 보며 꿈을 키웠다고 해요. 배 뒤쪽에 적힌 상파울루, 아르헨티나, 브라질 같은 지명들을 보며 “언젠가 그곳에 갈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답니다. 결국 배를 만드는 대신 노래를 만들어 세계를 여행하게 됐어요.
명성의 이면과 개인적 투쟁
1,500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하며 엄청난 성공을 거뒀지만, 명성의 뒤편에는 어려움도 있었어요. 마티 펠로우는 중독과의 싸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명성이란 아름다운 방을 들여다보는 것 같아요. 모든 것이 부드럽고 따뜻해 보이고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실제로 그 방에 들어가보면 의자가 생각만큼 편하지 않다는 걸 깨달아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현재진행형인 음악 여정
2017년 웨트 웨트 웨트 멤버들과 완전히 결별한 후, 마티 펠로우는 솔로 활동에 집중하고 있어요. 시카고, 체스, 이스트윅의 마녀 같은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약했습니다.
현재 그는 대표곡 ‘Love is All Around’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아레나 투어를 준비 중이에요. 새 앨범 ‘The Game’도 발매할 예정이랍니다.
두 번의 인생을 살고 싶은 마음
마티 펠로우는 여전히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고 해요. “때로는 몇 시간씩 창밖을 바라보며 앉아 있어요. ‘저것도 해보고 싶고, 이것도 해보고 싶다’라고 생각하죠. 그러면 인생의 순환에 대해 이해하게 돼요. 두 번의 인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습니다.
60세가 된 지금도 마티 펠로우의 음악적 여정은 계속되고 있어요. 그의 열정과 도전 정신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답니다.

출처: https://www.bbc.com/news/articles/c3rjxwjdx3x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