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이 선보인 AirPods Max 2를 두고 기대와 실망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5년 만의 후속작이지만, 정작 내부를 뜯어보면 과연 무엇이 변했는지 의문이 드는 수준입니다. 겉모습은 물론이고 내부 설계까지 이전 세대와 판박이인 상황, 과연 실사용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AirPods Max 2 수리 난이도가 여전한 이유
iFixit의 분해 결과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기존 AirPods Max와 사실상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기대했던 부품 교체의 용이성이나 접근성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 배터리 및 USB-C 포트 접근성 부족
- 수리 설명서 미제공
- 부품 구하기 어려운 폐쇄적 구조
결국 제품 설계의 근본적인 철학이 바뀌지 않는 한, 수리 편의성은 제자리걸음일 수밖에 없습니다.

H2 칩셋 탑재, 성능 변화의 전부인가
외형과 수리 가능성은 그대로지만, 내부에 탑재된 H2 칩은 분명한 차이점입니다. 이전 모델과 유일하게 구분되는 핵심 변화인데, 오디오 처리 능력이나 연결성 측면에서는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지점입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이를 ‘세대 교체’라고 부르기엔 부족하다고 평가합니다.
습기 문제 해결, 왜 이번에도 안 되었나
기존 AirPods Max 사용자들을 괴롭혔던 고질적인 문제, 바로 이어컵 내부의 습기 결로 현상입니다.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충분한 데이터를 쌓았을 애플이 이번에도 이 문제를 방치했다는 점은 큰 실망 포인트입니다.
- 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결로 현상
- 장시간 착용 시 내부 부식 위험
- 근본적인 설계 수정 부재
고가의 프리미엄 헤드폰이라면 당연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었기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수리 가능성 점수 6/10, 의미하는 바는
이전 세대가 10점 만점에 6점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AirPods Max 2 역시 비슷한 잣대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수리 지표가 낮다는 것은 고장 시 사설 수리가 어렵고, 사실상 리퍼(교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뜻과 같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품의 수명이 온전히 제조사의 정책에 달려 있는 셈입니다.
결로와 내구성, 관리하는 방법은 없을까
애플이 설계를 고치지 않았다면, 결국 사용하는 사람이 관리해야 합니다. 습기가 찰 때마다 이어패드를 분리해 통풍을 시켜주거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가급적 사용을 피하는 것이 고장을 늦추는 유일한 길입니다. 5년 동안 수많은 사례가 보고되었음에도 하드웨어적 개선이 없다는 것은, 우리가 직접 관리 수칙을 익혀야 함을 시사합니다.

마무리
AirPods Max 2는 기능적 개선보다는 현상 유지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입니다. 기존 모델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았지만, 동시에 고질적인 단점까지 그대로 안고 나왔습니다. 제품을 선택할 때 디자인과 성능뿐만 아니라, 향후 유지보수와 내구성 측면까지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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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macrumors.com/2026/04/03/ifixit-airpods-max-2-tear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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