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애플페이 지원이 안 되는 이유는 자체 결제 시스템인 월마트 페이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려는 목적이 큽니다. 미국 내 거의 모든 대형 소매점이 도입했지만 월마트는 여전히 NFC 결제를 막고 있죠. 소비자 편의보다 데이터 확보를 우선하는 월마트의 전략과 그 배경을 3가지 핵심 요인으로 정리했습니다.

월마트 애플페이 대신 QR 코드 고집하는 이유
미국 월마트 매장에서는 아이폰을 단말기에 갖다 대는 방식의 결제가 불가능합니다. 이는 월마트가 NFC 기반의 비접촉 결제 대신 자체적인 QR 코드 결제 방식인 월마트 페이를 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는 월마트 앱에 카드를 미리 등록한 뒤 계산대 화면에 뜬 QR 코드를 스캔해야 합니다. 애플페이의 탭 투 페이 방식보다 훨씬 번거롭지만 월마트는 2016년 출시 이후 이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적 한계가 아니라 철저히 의도된 선택입니다.

데이터 수집을 위한 월마트 페이 강제 사용 정책
월마트가 애플페이를 거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객 데이터 확보에 있습니다. 애플페이는 결제 시 사용자의 실제 카드 정보를 가맹점과 공유하지 않는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월마트 페이를 사용하면 고객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 등을 월마트가 직접 추적하고 분석하기가 매우 쉬워집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타겟 광고와 마케팅 전략 수립에 핵심적인 자원이 됩니다. 결국 월마트는 고객의 결제 편의성보다 자사의 데이터 통제권을 더 중요하게 판단한 것입니다.

애플페이 수수료 때문에 지원 안 한다는 오해
일각에서는 월마트가 애플에 지불하는 수수료를 아끼려고 애플페이를 도입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판매자가 애플페이 결제를 수락한다고 해서 추가로 내는 수수료는 없습니다.
신용카드 처리 수수료는 일반 카드 결제와 동일한 수준이며 애플이 가져가는 수수료는 가맹점이 아닌 카드 발행 은행이 부담합니다. 월마트는 이미 많은 매장에 비접촉 결제가 가능한 최신 단말기를 설치해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적으로 NFC 기능을 차단해 둔 상태입니다.

미국과 달리 캐나다 월마트는 결제 가능한 이유
흥미로운 점은 월마트의 이러한 정책이 미국 시장에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캐나다에 위치한 대부분의 월마트 매장에서는 애플페이를 포함한 NFC 비접촉 결제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가별 금융 환경과 소비자 관행에 따라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는 모습입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고객을 자사 앱 생태계에 가두려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크로거와 홈디포 같은 대형 소매점들이 결국 애플페이를 도입한 것과 대조되는 행보입니다.
편리한 쇼핑 돕는 스캔 앤 고 서비스 특징
월마트는 애플페이 대신 월마트 플러스 멤버십 전용인 스캔 앤 고 서비스를 대안으로 제시합니다. 쇼핑하면서 앱으로 상품 바코드를 직접 찍고 계산대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나가는 방식입니다.
물론 이 서비스 역시 결제 수단으로 애플페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모든 과정이 월마트 계정과 연결되어 있어 구매 이력이 고스란히 기록됩니다. 월마트는 이를 터치리스 쇼핑 경험이라고 홍보하며 고객들이 NFC 결제의 부재를 잊게 만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월마트 애플페이 미지원 사태는 결국 고객 편의보다 기업의 데이터 수익화를 우선시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다수 경쟁 업체가 소비자 요구에 응답해 시스템을 개방한 것과 달리 월마트는 여전히 폐쇄적인 결제 환경을 고수 중입니다. 소비자들의 불편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마트가 언제쯤 이 고집을 꺾고 비접촉 결제를 허용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출처: https://9to5mac.com/2026/01/18/heres-why-walmart-still-doesnt-support-apple-p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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