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밀번호 관리자 서비스인 1Password가 2026년 3월 27일부터 구독료를 대폭 인상한다는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기존 사용자들에게는 이미 관련 안내 메일이 발송되기 시작했는데요. 이번 인상은 인공지능 기능 도입과 보안 강화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체감되는 비용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인상 폭과 시점을 살펴보고 이에 대처하는 현실적인 방안을 정리해 드립니다.

1Password 가격 인상이 결정된 배경과 시점
1Password 측은 이번 가격 조정의 이유로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세계 수준의 보안 유지를 꼽았습니다.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요금 수준을 오랫동안 유지해 왔으나 최근 급변하는 온라인 환경에 맞춰 새로운 기능을 대거 추가하면서 비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최근 1Password에는 다음과 같은 기능들이 도입되었습니다.
- 로그인 및 결제 정보 자동 저장 기능의 고도화
- 워치타워 경고 알림 강화
- 더욱 빠르고 안전한 기기 설정 프로세스
- AI를 활용한 아이템 이름 자동 생성
- 복구 옵션의 확대 및 피싱 방지 기능
이러한 기능들이 서비스 가치를 높였다는 것이 업체 측의 주장이지만 사용자들은 갑작스러운 가격 상승에 당혹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가격 체계는 2026년 3월 27일 이후 갱신되는 시점부터 적용됩니다.
개인 및 가족 요금제는 얼마나 오르나요?
이번 가격 인상은 개인용 요금제와 가족용 요금제 모두에 해당하며 연간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인상 폭이 결정되었습니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월간 결제 요금에 대한 구체적인 변경 사항은 아직 언급되지 않았으나 연간 플랜의 상승폭은 상당합니다.
정확한 인상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개인 요금제: 기존 연간 35.88달러에서 47.88달러로 변경
- 가족 요금제: 기존 연간 59.88달러에서 71.88달러로 변경
결과적으로 개인 사용자는 1년에 약 12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하며 가족 요금제 사용자 역시 동일한 금액만큼 부담이 늘어납니다. 특히 달러 결제 기반인 만큼 환율 변동에 따라 국내 사용자들이 체감하는 인상 폭은 이보다 더 크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3월 27일 이전에 갱신일이 돌아오는 사용자는 올해까지는 기존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그 이후부터는 인상된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가격 인상 전 결제 금액을 유지하는 법
당장 서비스를 해지하고 싶지 않지만 늘어난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몇 가지 방법을 통해 지출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갱신 시점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비용 부담을 줄이는 3가지 대응 방안입니다.
- 갱신 시점 확인하기: 자신의 구독 갱신일이 2026년 3월 27일 이전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3월 초중반에 갱신된다면 1년 동안은 예전 가격 그대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 기프트 카드 활용: 1Password는 공식 홈페이지나 신뢰할 수 있는 리셀러를 통해 기프트 카드를 판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상 전 가격이 반영된 기프트 카드를 미리 구매하여 계정에 충전해 두면 일정 기간 비용을 고정할 수 있습니다.
- 요금제 전환 검토: 가족 중 여러 명이 따로 개인 요금제를 쓰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가족 요금제로 통합하는 것이 개별 인상분을 감당하는 것보다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 관리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
비용이 오름에 따라 1Password를 계속 유지할 가치가 있는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안 서비스는 단순히 저렴한 것이 최고가 아니기 때문에 몇 가지 핵심 기준을 가지고 판단해야 합니다.
우선 고려해야 할 요소는 보안의 투명성입니다. 1Password는 오랫동안 강력한 암호화 기술을 증명해 왔으며 정기적인 보안 감사를 통해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또한 크로스 플랫폼 지원이 얼마나 매끄러운지도 중요합니다. 윈도우, 맥, 아이폰,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기기에서 데이터 동기화가 오류 없이 작동하는지는 유료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료 서비스나 운영체제 자체 내장 기능의 수준이 크게 올라왔습니다. 만약 복잡한 공유 기능이나 고급 보안 모니터링 기능이 필요하지 않은 일반 사용자라면 이번 가격 인상을 계기로 자신의 실제 사용 패턴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Password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대안은?
가격을 수용하기 어렵다면 다른 서비스로 눈을 돌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1Password 못지않은 성능을 보여주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대안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대안 서비스들입니다.
- 애플 비밀번호 앱: iOS 26 버전부터 더욱 강력해진 애플 내장 비밀번호 관리자는 애플 생태계 사용자들에게 가장 강력한 무료 대안입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기기 간 연동이 완벽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비트워든: 오픈 소스 기반의 서비스로 무료 플랜에서도 충분히 강력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유료 플랜 또한 1Password보다 훨씬 저렴한 연간 10달러 수준이라 가성비를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 키패스: 클라우드 저장을 원치 않고 로컬 환경에서 직접 비밀번호 파일을 관리하고 싶은 숙련된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무료 도구입니다.
이러한 서비스들로 옮기기 위해서는 기존 1Password에서 데이터를 CSV나 고유 포맷으로 내보낸 뒤 새로운 서비스에서 가져오기 기능을 사용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서비스가 1Password로부터의 데이터 이전을 공식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전환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현명한 보안 관리를 위한 최종 정리
보안은 타협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동시에 매달 혹은 매년 지출되는 구독료는 가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1Password의 이번 가격 인상은 단순한 비용 상승을 넘어 사용자로 하여금 서비스의 가치를 다시 한번 평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만약 1Password의 편리한 UI와 강력한 가족 공유 기능을 대체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면 3월 27일 이전 갱신 여부를 확인하여 최대한 현재 가격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반면 기능 대비 비용이 과하다고 느껴진다면 비트워든이나 애플의 기본 시스템으로 이전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보안의 핵심은 도구가 아니라 사용자의 관리 습관이라는 점을 기억하며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https://9to5mac.com/2026/02/24/1password-announces-big-price-increases-coming-next-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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