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아이폰 화면 하나로 AI 챗봇을 쓸 수 있는 카플레이에 또 하나의 새로운 얼굴이 합류합니다. 이번에 등장할 주인공은 일론 머스크의 xAI가 만든 그록입니다. 이미 최신 버전의 그록 아이폰 앱에 카플레이용 앱이 자리를 잡은 것이 확인되었는데요, 아직 실제 작동은 하지 않지만 곧 지원이 시작된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지금까지 카플레이에서 AI 챗봇을 쓰려면 선택지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소식으로 운전자들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입니다.

카플레이에 그록 앱이 이미 등장했습니다
최신 버전의 그록 아이폰 앱을 설치하면 카플레이 화면에 그록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다만 아직은 자리만 차지한 상태입니다. 앱을 실행하면 음성 모드가 곧 카플레이에 지원된다는 안내 메시지만 뜨는데요, 일종의 예고편인 셈입니다. 개발사가 굳이 플레이스홀더 앱을 미리 심어두었다는 것은 정식 출시가 멀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그록 음성 모드는 어떻게 쓰이게 될까요
운전 중에는 화면을 보기 어렵기 때문에 카플레이에서 AI 챗봇의 핵심은 음성 대화입니다. 그록 역시 보이스 모드 중심으로 구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활용 장면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운전 중 궁금한 정보를 음성으로 질문하기
- 목적지 관련 정보나 뉴스 요약 듣기
- 손을 대지 않고 대화하듯 검색하기
테슬라 차량에는 이미 그록이 기본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음성 인터페이스 자체는 검증이 된 상태입니다. 카플레이 지원이 시작되면 테슬라가 아닌 일반 차량에서도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카플레이 AI 챗봇은 왜 3개로 늘어날까요
그록이 정식으로 들어오면 카플레이에서 쓸 수 있는 AI 챗봇은 총 3개가 됩니다.
- 챗GPT
- 퍼플렉시티
- 그록
애플이 카플레이에 AI 챗봇 카테고리를 열어준 이후 서드파티 앱들이 하나둘 합류하는 흐름입니다. 반면 구글의 제미나이는 아직 카플레이 지원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 하반기 iOS 27에서 공개될 새로운 시리에는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이 일부 탑재될 예정이라, 간접적인 형태로는 만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리 전용 앱도 나온다는데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애플은 별도의 시리 전용 앱을 준비 중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 앱이 출시되면 당연히 카플레이와도 연동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카플레이 안에서 애플 자체 AI와 서드파티 AI 챗봇이 나란히 경쟁하는 구도가 만들어집니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상황에 맞는 AI를 골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변화입니다.

출시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점
그록의 카플레이 지원 시점은 아직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확인된 것은 플레이스홀더 앱의 존재뿐이므로, 실제 기능이 열리기까지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합니다. 그록 아이폰 앱은 앱스토어에서 미리 받아둘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설치해두고 카플레이 연결 시 아이콘이 뜨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그록을 둘러싼 최근 논란에 대한 시각도 엇갈리는 만큼, 어떤 AI를 차 안에서 쓸지는 각자의 기준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마치며
카플레이가 단순한 내비게이션과 음악 재생 도구를 넘어 AI 비서들의 경쟁 무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록의 합류가 확정되면 운전 중 음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니, 정식 출시 소식이 나오면 직접 연결해서 사용감을 비교해보시길 권합니다. 여러분은 차 안에서 어떤 AI 챗봇을 가장 먼저 써보고 싶으신가요?
출처: 9to5Mac 원문 보기